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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등록일
- 2018-11-12
- 작성자
- 관리자
C2018] 보안성 결여된 Z-Wave 버전 사용하는 국내 스마트홈 기기 해킹에 취약해
BoB 7기 WYP팀, 취약한 Z-Wave 프로토콜 사용하는 국내 스마트홈 IoT 기기 연구 발표
▲ POC 2018에서 취약한 Z-Wave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스마트홈 기기 보안문제에 대해 연구 발표한 BoB 7기 WYP팀. 좌측에서부터 임지환, 성민석, 정영호, 김성범. |
이 자리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(BEST OF BEST) 7기 성민석, 정영호, 김성범, 임지환, 조기윤 학생들로 구성된 WYP팀은 "Vulnerability analysis of Z-wave products used in Korea"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. Z-Wave(지웨이브) 무선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한 여러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고, Z-Wave 스푸핑 도구를 사용해 임의로 만든 패킷을 통해 관련 제품을 제어하는 프로세스를 보여줬다. 발표에는 Z-Wave 통신 모듈이 장착된 스마트 도어록을 비롯, 가스 잠그미와 열림센서 제품 등 주요 제품에 대한 몇가지 공격 시연도 포함됐다.
데일리시큐는 현장에서 WYP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고 Z-Wave 프로토콜 취약점의 위험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.
▲ POC 2018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BoB 7기 WYP팀. |
하지만 WYP팀 연구 결과, Z-Wave 프로토콜에는 심각한 취약점이 존재해 간단한 해킹기술로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. 해커가 원격에서 Z-Wave가 적용된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. 취약점을 이용하면 원격에서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나 일반 가정의 도어락을 열거나 잠글 수 있고 가스벨브도 잠글 수 있다. 또 문제 발생시 사용자 폰에서 울려야 할 알람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.
이어 "사용자 편리성을 위해 만든 제품이지만 보안성을 고려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. 고급 해킹 기술을 활용하지 않아도 사회에 파급력 있는 피해를 줄 수 있어 제조사와 사용자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. Z-Wave 프로토콜을 활용한 제품 개발시 보안성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"고 강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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